충북도가 민선 7기 투자유치 40조원에 도전한다. 민선 7기 캐치프레이즈를 ‘1등 경제 충북’으로 정한 충북도는 전국 대비 4% 경제 완성을 목표로 잡았다.

2010년 전국 대비 3.12%였던 충북경제 비중은 지난해 3.6%까지 상승했다. 이 추세를 이어 2020년에 4%를 달성하겠다는 의미다. 충북도는 1년에 10조원씩, 4년간 40조원의 투자유치를 끌어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충북도는 민선 5기에 20조 5424억원을 투자 유치했고, 민선 6기에는 애초 목표였던 30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43조 3104억원 이라는 사상 최고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뒀다. 도는 민선 7기 40조원을 유치할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38곳에 2800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반도체 융복합산업타운과 바이오밸리 조성 등을 통한 신산업을 발굴하고, 산업기반이 약한 보은·단양·옥천 등을 중심으로 관광 서비스업을 유치한다는 구상을 마련했다. 도는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공장 건축 인허가 등 행정적인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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