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암 예방
어린 시절부터 길러진 올바른 식생활 방식은 위암 발생률을 줄였다는 보고가 있는 만큼 위암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은 어릴 때부터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즉 유아기부터 청소년시기 사이에 식생활과 생활 방식을 개선해 주는 것이 위암을 예방하는 데 있어 가장 결정적인 요소이다.
성인은 작업 환경, 즉 사회생활의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위암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직업이나 사회 환경의 조건들에 따라 식생활이 영향을 받게 되며 식생활의 습관으로 인한 위 질환은 위암 발병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직장이나 사회생활에서 겪고 있는 정신적 고통이나 갈등도 위암이 일으키는 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국에서는 연령과 성별을 고려하여 위암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정기적인 건강 진단, 식생활 또는 사회생활 방식의 개선, 암에 관한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위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식생활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염분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것, 즉 음식을 짜게 요리하여 먹는 것이 가장 위험한 원인으로 밝혀져 있으므로 우선 음식을 짜지 않도록 요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수적이다.
오래된 곡물보다는 신선한 곡물을 먹는 것이 좋고, 우유나 낙농 제품도 위암을 예방 음식이다. 또 뜨거운 음식이나 과음, 과식을 삼가는 것도 중요하다.
신선한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콩이나 된장국과 같은 콩 제품도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 중 하나.
이와 함께 녹차, 마늘, 인삼, 신선한 채소나 토마토, 수박, 멜론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당근 등도 위암 예방 식품이다.
이미 발생한 위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40대가 되면 정기 검진을 통해 위암 조기 발견에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끝>
?안창준 <대전성모병원 외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