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날씨덕 판매 증가 - 할인점등 고객맞이 분주

여름이 시작된다는 입하를 10여일 앞둔 요즘 청주지역의 한낮 기온이 22∼24도를 오르내리고 체감온도는 이 보다 훨씬 높은 25∼27도로 나타나면서 벌써부터 냉방용품을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져 일교차가 8∼10도가량 벌어지는 등 이상기온 현상이 계속되면서 감기, 천식 등 순환기 계통의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19일 청주 등 충북지역 낮 최고기온은 24도로 예년 평균기온(12∼15도)을 크게 웃돈 데다 24∼26일도 22∼23도를 오르내리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자 청주시내 백화점과 할인매장의 가전제품 코너에는 '여름 준비'에 나선 고객들로 붐비면서 냉방용품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청주 까르푸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냉방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해 평평균 2∼3대, 주말에는 5∼6대 정도 팔린다"며 "5월 들어서는 냉방용품 매출 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상 기온에 따른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와 천식 증세를 호소하는 시민들도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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