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성 전총리등 16명 충청대 방문

문민정부 시절 국무위원들이 26일 오후 3시20분 충청대에 모여 지역과 국가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협조를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주요 보직자들은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한규 총무처 장관, 김윤덕 정무 장관, 오정소·황창평 국가보훈처장, 김기수 검찰총장, 송종의 범제처장 등이다.

또 한영성 국가기술자문회의 위원장과 정시채 농림부 장관, 이시윤 감사원장 등을 대신해 부인들이 참석하는 등 모두 16명이 민우회(民友會) 회원 자격으로 충청대를 방문했다.

이들은 평소 만남을 통해 친분을 다져온 상태여서 이날 모임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충청대 정종택 학장은 "현재 국내 대학의 상황은 자체 구조조정 및 대학간 통폐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정부의 확실한 지원이 없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대학 발전의 원동력이 될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안'의 국회 통과와 '직지 세계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세계직지문화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 등 참석자들은 직지 세계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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