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면 새마을회 꽃류 2만7000본 식재

▲ 서산시 인지면 새마을지도자회 회원들이 26일 도로변 공터에 꽃묘를 심고 있다.
도로변 자투리땅이 형형색색의 꽃밭으로 바뀌고 있다.

서산시 인지면 새마을지도자회 남녀회원 40여명은 26일 국도 32호선(서산∼태안)과 지방도 649호선(서산∼부석) 도로변 2곳에 맨드라미, 사루비아, 페츄니아, 메리골드 등 초화류 2만 7000본을 심었다.

회원들은 이날 도로변 땅을 평평하게 고르고, 돌을 골라낸 뒤 꽃묘를 심는 등 꽃밭을 만드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이에 앞서 지난달 16일 이들 회원들은 관내 도로변 공터 2곳에 봄꽃인 팬지 2만본을 심는 등 꽃심기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꽃을 심은 도로변 자투리땅은 평상시에는 차량에서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으나 회원들의 손길이 닿으면서 아름다운 꽃동산으로 바뀌었다.

김학관 새마을지도자회 회장은 "외지 손님들에게 아름다운 지역 이미지를 선사하기 위해 꽃밭을 꾸몄다"며 "도로변 자투리땅을 쓸모있게 활용하는 이 운동을 계속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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