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충북고 럭비팀이 제29회 대통령기 전국종별럭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북도럭비협회 제공
제29회 대통령기 전국종별럭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충북 럭비(일반부, 고등부, 중등부) 모든 팀이 입상하는 등 좋은 성적을 냈다.

충북은 이번 대회에 중등부(청주남중), 고등부(충북고), 일반부가 각각 출전했다. 가장 먼저 승전보를 알린 것은 일반부 팀이었다. 충북 일반부 팀은 지난 21일 경남 OB팀을 꺾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충북고는 대회 마지막 날인 29일 백신고(경기 고양)를 만나 17대 38로 석패, 준우승을 차지했다. 청주남중은 준결승전에서 배재중에 패해 최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별도의 대회 종합 우승은 없지만, 충북은 전국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충북은 대학부를 제외하고 모든 부문에서 3위 내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중등부 8팀, 고등부 14팀, 대학부 3팀, 일반부 4팀이 참가했다.

조병구 충북럭비협회 회장은 “각자 생활이 있는 선수들이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틈틈이 훈련해 좋은 성적 내줬다”며 “고등부 역시 전국체전에서 우승할 전력이어서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협회 차원에서 선수들을 위해 더 많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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