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작업 착수… 내년 하반기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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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충남 교육사를 새로운 시각에서 재조명하고, 현대사를 포함한 충남교육의 산 역사를 민주사학 관점에서 접근하는 방대한 역사정리 작업이 시작됐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1월 오제직 충남도교육감이 중점 추진사업으로 선정한 '충남교육사 2집'(가칭)의 내년 하반기 출간을 목표로 자료수집, 집필 및 편찬위원 선정 등 편찬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충남교육사 2집' 출간작업은 고대사부터 1980년까지의 역사를 정리한 '충남교육사'가 1982년 발간된 이후 현재까지 충남교육의 과거를 돌아보려는 시도가 단 한차례도 없었던 사실에 아쉬움을 느낀 교육감이 강력한 추진 의지에 따라 교육청 중점사업으로 채택되면서 구체화됐다.

이번에 편찬작업에 들어간 '충남교육사 2집'에는 1982년 출간된 충남교육사의 수록 내용을 열린 시각, 민주사학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한편 1980년 이후 충남교육의 현대사를 세부적으로 수록해 역사 자료로 사용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이 목표다.

도 교육청측은 충남교육사 편찬위원들이 세부적인 자료 수집을 위해 언론사를 방문해 보도자료를 확인하는 한편 지역 소재의 교육사 및 교육박물관 등을 직접 방문해 자료 확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특히 1980년 이후 현재까지 발생한 교육위원회(합의제 집행기관)에서 교육청(독립형 집행기관)으로의 변경, 전국 최초의 교육전문직 공채, 교원단체(전교조) 합법화의 구심점, 충남과 대전 교육의 분리 등 충남교육의 변화가 수록될 예정이다.

김종성 도 교육청 교육정책기획과장은 "24년간 단절됐던 충남 교육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충남교육의 역사기록이 분실 및 소실 위기에 대비하는 자료가 필요했다"면서 "충남교육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향후 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편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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