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축제·과학자에 감사 편지쓰기

▲ 충남과학교육연구원은 제38회 과학의 달을 맞아 별의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충남교육과학연구원이 제38회 과학의 달을 맞아 '제4회 별의 축제', '과학자에게 감사편지 쓰기', '제27회 충남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학생 및 학부모,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충남교육과학연구원은 학생, 학부모, 교원 등 교육 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일상생활 속의 과학현상을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 13일부터 진행 중인 '제4회 별의 축제'의 경우 해당 행사장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몰리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13일 논산(8259명), 14일 서산(6900명), 15일 보령(3955명)에서 이뤄졌던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30여대의 망원경을 통해 달의 크레이터(운석 충돌 흔적), 토성 고리, 목성의 위성 등을 관측하고, 별자리 관련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특강을 통해 천체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고 실제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별의 축제 행사는 내달 12일 천안지역과 13일 공주지역에서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잇따라 진행된다.

교육과학연구원은 또 과학학습차를 이용해 시골 오지학교(올해 29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과학탐구의 날'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소중한 과학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담당 연구사와 과학교사들이 오지 학교를 방문해 진행하는 과학시간에는 현미경 사진촬영, 재미있는 과학실험, 알코올로켓 발사, 에어로켓 발사, 풍선공작, 진동차 경주 등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실험들이 이뤄져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다.또한 현재 운영 중인 과학전시관에는 표준원기실, 생명과학실, 전통생활과학실, 어류관찰실, 탐구과학실 등을 운영해 지역 학생과 주민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임성수 교육과학연구원장은 "학교에서만 배우는 과학이 아닌 일상생활에 쓸모 있는 과학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자연 현상과 사물에 대한 긍정적인 흥미와 호기심을 기반으로 올바른 자연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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