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오는 31일

충북도의회가 외유성 논란을 빚어온 해외연수 개선안 마련에 나선다. 충북도의회는 오는 31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학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해외연수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이 토론회에서 정란수 한양대 관광학과 교수가 ‘해외연수의 바람직한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이상식 도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영주 도의회 운영위원장, 박호표 청주대 교수, 오창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회문화국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11대 도의회 개원 후 처음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 해외연수 개선방안이 마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선배 의장은 “토론회에서 과거 해외 테마연수의 문제점을 되짚어볼 것”이라며 “각계각층 전문가의 분석과 여론 수렴을 거쳐 해외연수의 본래 취지와 장점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도의회는 충북지역을 휩쓴 물난리 속에 해외연수를 떠나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특히 연수를 떠난 김학철 전 의원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을 ‘레밍’에 빗대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적 공분을 샀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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