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다문화 가정 자녀의 이중언어 말하기 능력 발휘 기회 제공을 통해 올바른 자아 정체감을 형성하고 나아가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날 대회에서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초등 8명, 중등 2명 학생이 참가해 자기소개, 나의 꿈, 가족 소개 등 다양한 주제로 우리나라말로 3분, 부모님 나라말 3분으로 발표하였다.
대회에 참가한 구산초 학생은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참여하면서 지속적으로 엄마 나라말을 배울 수 있어서 의미있었고, 엄마 나라말로 나의 꿈을 발표하면서 엄마 나라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유영덕 교육장은 "다름을 존중하는 공감과 참여의 다우리 다문화교육에 대한 관심과 격려로 성원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성을 수용하는 다문화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였다.
공주=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