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연일 지속되는 불볕더위에 독거노인 안전 대책을 마련고 폭염대응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월 폭염대비 독거노인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관련 부서 간 TF를 구성해 합동대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주요 업무는 관련 △부서간 비상연락망 구축 △취약계층에 대한 노인돌보미 및 생활관리사 지정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 등이다노인돌봄서비스 대상자 400명에 대해서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가정을 방문해 건강과 안부확인·말벗, 기관서비스 연계를 추진하고 매일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구는 경로당 188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하고 에어컨 청소와 냉방기기 점검 및 폭염 경보 발령 시 어르신과 구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어르신에 대해서는 혹서기(7~8월)와 혹한기(12~1월)에 사업특성 및 수요처를 고려해 10시간 범위 내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특히 무더운 시간대(12시~17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참여자 교육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물품(모자 등)을 지원하는 등 건강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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