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여성안심존 내 12개소에 '스마트 안심빛글' 설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안심빛글은 어두운 벽면이나 바닥 등에 LED 빛을 투사해 이미지를 보여주는 셉테드(CPTED,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활용한 영상장치로 안심 문구 표출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자들에게는 경각심을 주는 효과가 있다.

구는 지난해 시범 구축한 여성안심존(봉명동, 궁동 일대) 지역과 근처 가로등, CCTV, 하천조명에 '스마트 유성 안심존' 홍보 및 '유성경찰서 순찰구역' 등 다양한 문구의 안심빛글을 설치했다.

또한 안심빛글 문구 중 일부는 '유성구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의 의견을 반영해 △힘내요 당신, 당신은 늘 최고에요! △오늘도 파이팅! 열심히 살아가는 당신을 늘 응원합니다 △좋은 사람과 함께 걸어보세요 등의 문구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범죄예방기법을 활용한 안심 지역을 확대함으로써 구민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