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짜증나는 ‘여름’ 이럴때일수록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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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대전·세종·충남지역이 펄펄 끓는다. 가마솥 더위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는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12일 대전기상지방청은 오후 4시를 기해 대전, 세종, 충남(부여·공주)에 폭염 경보를 발효했다. 충남(당진·서천·계룡·예산·청양·금산·논산·아산·천안)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번 주말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으나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0~22℃, 최고기온 28~30℃)보다 높다고 밝혔다. 대전·세종은 한낮기온 최고 33℃까지 오르겠고 밤에는 대부분 지역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대기확산이 월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되지만 자외선 지수가 높아 야외활동 시 건강에 주의해야 하겠다. 서해중부해상의 물결은 0.5~2.0m로 일겠고 장마전선은 당분간 북한이나 중국북동지방에 머물며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열사병과 탈진의 위험이 높아지며 낮에는 야외활동, 실외작업을 가급적 자제하기 바란다”며 “폭염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식중독 발생 가능성도 있으니 음식 관리 등 건강에 신경쓰길 바란다”고 답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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