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1급인 수달의 사체가 대전의 하상도로에서 발견됐다. 5일 대전 서구청에 따르면 오전 8시15분경 서구 용문동 수침교 다리 밑 하상도로에서 지나가던 차량운전자가 수달의 사체를 보고 신고했다. 수달은 길이 80㎝의 2년 이상 된 수컷으로 발견 당시 이미 죽은 상태였다.

구는 유등천 근처에 서식하던 수달이 천변과 붙어 있는 하상도로를 건너다 로드킬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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