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일본 철도회사인 JR규슈와 공동으로 일본 지역 순환관광 상품을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
'규슈(九州) 순환관광 5일'이 그것으로 철도청은 오는 28일과 내달 19일 2차례에 걸쳐 관광을 실시하는데 각각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 상품은 '한일 국민교류의 해'와 '월드컵 공동개최' 등을 통해 활발해진 한국과 일본 양국민의 교류를 바탕으로 상호 이해의 폭을 확대한다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규슈는 지정학적으로 우리 나라의 문화를 일본으로 전달했던 중개지로서 한반도와 깊은 관계가 있는 곳이어서 여행의 의미를 더한다. 철도청은 '백제문화 관광상품'과 '조선통신사 탐방 관광상품' 등을 통해 일본 관광객을 유치해 왔는데 이번 상품은 내국인을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관광코스는 서울에서 부산, 일본 후쿠오카, 하우스텐보스, 나가사키, 구마모토, 아소, 베푸(別府), 후쿠오카를 거쳐 다시 부산에서 서울로 돌아오도록 마련됐다.

여행 당일 서울역에서 밤 11시 출발해 부산으로 이동하는데 천안은 자정이 지난 0시1분, 대전은 0시43분 출발하며 요금은 서울출발기준 1인당 72만9000원(여권·비자 비용제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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