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쌍용1동 폐기물 수거작업, 노고 격려·정책개선 방안 모색
예산소방서 방문 현안보고 받아

▲ 양승조 충남지사가 3일 취임 이틀째 행보를 환경미화원 체험으로 시작했다. 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가 취임 이틀째 행보를 환경미화원 체험으로 시작했다. 양 지사는 3일 새벽 5시 천안시 쌍용1동 일대에서 50여분간 생활폐기물 수거 작업을 했다. 그는 환경미화원 복장을 갖추고 수거 차량 뒷부분에 매달려 이동하면서 생활폐기물을 차량에 싣는 작업한 뒤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작업 과정에서의 어려운 점 등을 들으며 정책 반영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어 예산소방서를 찾아 여름철 소방 안전 대책 등 현안업무 보고를 받고 장비 시연을 관람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남 소방은 많은 부분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도민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도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고품질 소방 서비스를 받으며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후에는 충남노인회 어르신과 간담회, 내포 인근 민간어린이집 부모와 간담회 등을 이어갔다. 충남노인회관에서 가진 충남노인회 어르신과의 간담회에서 양 지사는 "가족과 지역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맞춤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어린이집 부모와의 간담회에서는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줄여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드는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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