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단·5개 상임위원장 선출…민 33석·한 8석·정 1석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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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충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유병국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10)이 선출됐다. 또 제1부의장에는 홍재표 의원(민주당·태안1)이, 제2부의장에는 이종화(자유한국당·홍성2) 의원이 각각 뽑혔다.

도의회는 2일 오전 제30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의장을 선출한 결과, 유 의장은 재적의원 42명 중 41표를 얻었다. 이어 진행된 부의장 선출에선 홍 제1부의장과 이 제2부의장은 각각 40표, 42표씩을 얻었다.

유 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도민들께서는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통해 지방자치의 일대 도약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성숙한 의회 운영으로 의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도민께 꿈과 희망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이날 오후에는 전반기 5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결과 △행정자치위원장에 이공휘 의원(천안4) △문화복지위원장에 김연 의원(천안7) △농업경제환경위원장에 김득응 의원(천안1)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장에 장승재 의원(서산1) △교육위원장에 오인철 의원(천안6)으로 확정됐다. 5개 상임위원장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이날 선임된 상임위원장단은 "공부하는 의정상 정립을 통해 오로지 도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체제를 활성화하겠다"며 "5개 상임위를 비롯해 특별위원회가 협업해 본연의 역할인 입법 활동 등을 통해 건강한 충남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3일 2차 본회의를 열고 의회 소관 조례 및 의회 운영을 담당하는 운영위원회와 도정과 교육행정 예산을 심사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제11대 충남도의회 의석 분포는 민주당 33석, 한국당 8석, 정의당 1석이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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