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이웃과 나눌 감자를 심었던 석교동과 대사동은 감자를 수확해 이웃과 나눴다.

대사동 주민센터는 지난달 30일 자생단체 회원 30여명과 함께 감자 1000㎏을 수확해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 100여세대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석교동 주민센터에서도 29일 자생단체회원과 자원봉사자 30여명이 함께 힘을 모아 감자 1000㎏을 수확해 저소득 가정 100여세대에 나눴다.

대사동과 석교동 감자 수확에 동참한 박용갑 청장은 "습한 날씨에도 이웃과 나눌 감자수확에 참여하며 봉사자분들이 흘린 땀을 보며 감명받았고, 이 사랑과 정성이 우리 이웃들에게 그대로 전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사동은 자생단체 회원들이 힘을 모아 1300㎡ 공한지를 개간, 석교동은 고성남씨 종중에서 무료임대해준 660㎡의 밭에 각각 봄감자와 김장나눔에 사용할 배추를 심은 후 정성껏 가꾸며 이웃사랑을 매년 실천해오고 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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