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재난이나 응급상황 발생시 정확한 위치를 알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국가지점번호판을 보문산공원 임도에 32개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국토를 격자로 구분해 부여한 번호로 산악, 하천과 들판 등지 위치를 한글 2자와 아라비아 숫자 8자로 표기한 한 것으로 경찰·소방 등 각 기관에서 사용하는 위치표기 방식을 통일한 위치표기체계다.

박용갑 청장은 "국가지점번호판의 설치로 보문산을 찾는 등산객의 위험발생 시 정확한 위치확인이 가능해 관계기관의 신속한 대처가 기대 된다"며 "국가지점번호판 홍보로 많은 시민이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지점번호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구 지적과 도로명주소담당(042-606-7402)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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