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땀 쥐는 랠리, 대전시장기 탁구대회 6개부 대결
전문·생활체육 상생 계기

▲ 1000여명의 탁구동호인과 전문체육인이 참가한 가운데 1일 충청투데이 후원으로 대전다목적체육관에서 제29회 대전광역시장기 탁구대회가 열렸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 1일 대전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대전광역시장기 탁구대회 성인선수부 8강전에서 김용호 선수를 만난 박서희 선수가 강한 드라이브로 공격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대전 탁구인들의 축제인 ‘제29회 대전시장기 탁구대회’가 30~1일 1500명의 선수와 관중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한밭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시탁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1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개인과 클럽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남·여 개인단식과 단체전으로 진행된 대회는 선수부부터 입문자 과정인 새롬부까지 모두 6개부로 나눠 경기를 치뤘다. 특히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상생발전과 동호인들의 기량향상의 동기부여를 위해 마련한 엘리트선수와 동호인선수가 맞대결하는 경기는 접수와 함께 마감되는 인기는 물론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는 성과를 거뒀다.

대전탁구협회는 이번 대회에 세종의 보람초, 대전의 동문초, 서대전초, 동산중·고, 호수돈여중·고 등 전문체육팀을 초청해 대회를 개최하며 충청권 탁구 발전을 이끌었다.

개인단식 남자부 1부에서는 팀 코닐리우 소속 이승엽, 새롬부-가군 동그라미 소속 성홍준, 새롬부 나군 동부신협 소속 황재옥이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단식 여자부 1~2부에서는 탄탄TTC 소속 전병희, 3~4부 제일코리 소속 정미향, 5부 길현정탁 소속 박미향, 6부 대전북부 소속 권양옥, 새롬부 한울동호 소속 정하영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단체전에서 새롬부 평송탁구클럽A가 우승을 했다. 여자단체전에서는 1~4부 우승은 어울림탁구동호회, 4~5부 동부신협탁구클럽A, 6~새롬부 한울동호회가 각각 우승했다. 1일 오후 5시 현재 개인단식 남자 2~3부, 4부, 5부, 6부와 단체전 남자부 선수~3부, 3~5부, 6부는 우승자를 가리기 위해 치열한 대결을 벌이고 있다.

박일순 대전탁구협회장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발전하는 모범적인 대전탁구가 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며 상생발전의 의미를 강조했다.

시와 시체육회는 종목별 시장기대회의 활성화를 위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형, 대회 규모의 확대를 꾀하는 권역형, 전국형 대회 개최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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