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소년들이 모의투표를 통해 뽑은 민선 7기 충남교육감도 김지철 교육감이었다. 후보들의 득표율도 실제 도민들의 표심과 비슷했다.

앞서 도내 5개 지역(당진·천안·아산·홍성·논산) YMCA는 청소년모의투표운동충남본부를 출범하고, 지난 8일부터 2일 간 온라인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13일 지방선거 당일에는 오프라인 모의투표소 5곳이 운영됐다.

청소년 선거인단에 등록된 1606명의 청소년들은 기존 선거와 동일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김지철 후보가 737표(45.9%)를 얻으며 당선됐고, 조삼래 후보(27.3%), 명노희 후보(25.2%)가 뒤를 이었다.

충남 청소년 모의투표 선거인단은 26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당선증 교부식을 열고 김 교육감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김 교육감 “청소년 참정권확대에 대한 노력과 민주주주의 의식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충남 청소년들에게 사랑받는 교육감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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