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청은 박용갑 중구청장〈사진〉이 구청장 취임식을 대신해 대형폐기물 수거 활동을 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청장은 공식업무가 시작되는 내달 2일 간부공무원과 함께 보훈 공원을 참배한 뒤 직원 조회를 통해 민선 7기 공약사항을 함께 실천하기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문화동과 산성동 지역 대형폐기물 수거 활동으로 첫 번째 공식활동을 시작한다. 이는 행정력 낭비와 행사비용 비용 절감 그리고 생업에 바쁜 구민에게 불편을 주지 않고 공약사업 중 하나인 클린중구를 만들기 위한 박 청장의 생각이다.

박 청장은 2012년부터 매월 한 차례씩 폐기물 수거 활동을 펼쳐왔으며 민선 7기에서도 취임식 대신 대형폐기물 수거 활동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에서 주민을 위한 행정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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