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으로 꽃피는 ‘직지’

청주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直指)'의 창조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문학인구의 확산을 위해 직지와 청주 그리고 인쇄문화를 소재로 한 직지소설문학작품을 공모해 발굴 시상한다.

올해로 6회 째를 맞은 직지소설문학상 공모는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단편·중편·장편을 대상으로 한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자 대상 1명에게는 상금 1500만원과 상패가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상패가 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역대 직지소설문학상 수상자는 2013년 제1회 김미수 소설가(장편소설 '소설직지') 2014년 제2회 김명희 소설가(장편소설 '불멸의 꽃') 2015년 제3회 이강홍 소설가(장편소설 '직지견문록') 2016년 제4회 문호성 소설가(장편소설 '금서(禁書)'), 2017년 제5회 손정모(장편소설 '무심공간(無心空間)')이다.

㈔한국소설가협회는 다음 달 한달 간 우편(서울특별시 용산구 소월로 109, 남산도서관 2층 (사)한국소설가협회)또는 방문 신청을 받는다. 단, 우편 접수일 경우 다음 달 31일자 우체국 소인까지 유효하고 직접 접수일 경우 31일 오후 4시까지만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 작품은 미 발표작이어야 한다. 수상작은 예심·본심을 거쳐 결정되며, 선정 결과는 8월 중순경 발표된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직지와 청주를 널리 알리는 직지소설문학상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지소설문학상을 통해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널리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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