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충남도의회가 26일 제304회 정례회를 끝으로 4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충남도의회는 이날 2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와 예결특위에서 심사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도교육청 결산안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의안 21건을 처리했다.

유익환 의장은 "오늘로써 제10대 의회는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 4년간 우리 의회는 도민의 대의를 받들어 부름에 응답하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왔다"면서 "현장의 문제는 현장에서 답을 찾자는 각오와 심정으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우선해 왔다"고 강조했다.

유 의장은 이어 "더 큰 충남, 더 잘사는 도민을 위한 목적은 의원 모두가 한마음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목적지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방향과 방식의 차이는 있었지만, 좋은 동료로서, 선의의 경쟁자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이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달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제11대 의회가 오로지 충남과 도민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과 동료의원,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의 앞날에 보람과 기쁨이 늘 함께 하길 기원 한다"며 말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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