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일 서천서부수협 회의실에서 도내 양식어업인들이 '김 황백화 예방 및 명품김 생산방안 세미나'를 열고, 소득 증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겨울 서천해역의 김 양식장에서 해수 내 영양물질 부족에 의한 황백화 증상이 전체 양식장의 83%까지 확산, 전체 김 생산량이 예년의 절반까지 줄어드는 피해를 입었다.

서천서부수협이 주관해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백은영 박사와 군산대 이종화 교수를 초빙, 김 황백화 예방 및 고품질 김 생산을 위한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도는 앞으로 양식어업인 자율적으로 어장관리규약을 강화하고 황백화 발생 시 재생산 기반인 냉동망 준비와 경영안정 보장을 위한 양식수산물재해보험 가입을 확대 유도할 계획이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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