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수립 설명회

충북-강호축.jpg
▲ ⓒ연합뉴스
충북도가 ‘강호축’을 국토종합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행동에 들어갔다. 도는 19일 도·시군 중장기 계획 업무담당자 및 충북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립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 연구의 기본방향과 핵심 사안, 주요 정책별 추진방향 등에 대한 설명을 통해 담당자들의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강호축은 강원∼충청∼호남을 연결하는 것으로 서울에서 대구, 부산 등 국토를 남북으로 잇는 '경부축'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이시종 지사가 탄생시켰다. 그간 경부축을 토대로 발전해왔던 만큼 강호축을 새로운 성장 중점으로 삼자는 것이다. 아직 국토종합계획과 국가균형발전계획에는 포함돼있지 않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지역 공약으로 채택돼 사업 추진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충북은 강호축의 포함을 위해 강원, 충남, 대전, 세종, 전북, 전남, 광주 등 8개 시·도와 국가 균형발전 5개년 계획의 시·도별 계획에 강호축을 넣는 등 공동행동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8개 시·도 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호축 발전계획 수립 2차 간담회도 갖는다.

간담회는 강호축의 비전·목표, 지역별 특화산업 및 권역별 연계 발전 전략, 국가계획 반영 전략 등의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결과를 바탕으로 도는 강호축 관련 대규모 사업,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 충북의 미래발전 전략 사업을 적극 발굴해 제안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와 시군, 국토연구원과 충북연구원이 상호 소통 협력해 강호축을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주공항과 오송역 활성화 등 충북의 미래를 주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