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삶의 질 향상 대안 제시"

"충남의 새로운 역사를 우리가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연구활동에 전념토록 하겠습니다."12일 충남발연구원 제4대 원장에 취임한 오제직 원장은 취임 일성을 이같이 밝히며 "개인적인 영광에 앞서 고향을 위한 마지막 봉사로 알고 충남발전을 위해 힘을 바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오 원장은 지난 82년부터 공주대학교 교수와 총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학교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능력을 인정받아 충남도로부터 충발연 원장에 초빙됐다.오 원장은 "중부권 및 서해안 시대의 요충지인 충남은 최근 행정수도와 수도권 대학의 이전지로 각광을 받는 등 새로운 과제와 도전을 받고 있다" 며 "충남발전연구원의 역할은 위대한 충남 시대를 열기 위한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데 있다"고 역할론을 강조했다. 충발연의 존재 이유에 대해 오 원장은 "200만 충남도민들이 행복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을까 하는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것"이라며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연구원의 운영방향에 대해 "도민의 뜻에 부합하는 연구원이 되도록 위상정립에 역점을 두고 연구원 개개인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10개월 동안 공석으로 발생했던 업무공백이 정상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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