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장, 일선 학교 돌며 현장 여론 청취

▲ 보은교육청이 보은여중에서 '찾아가는 교육장실'을 갖고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보은교육청이 '교육장과 직원간 대화의 시간' 및 '찾아가는 교육장실' 등 고품질의 교육행정에 필요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며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 문제로 이미지를 구겼던 보은교육청의 이 같은 자구노력은 그동안 실망감에 젖어 있던 보은교육계 안팎의 분위기를 희망적으로 전환하는 환골탈태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보은교육청은 최근 교육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의 애로점이나 개선사항을 격의없이 교육장에게 전달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제고시키기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교육장과 직원간 대화의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보은교육청은 또 지난 11일 보은도서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군내 10개 학교에서 '찾아가는 교육장실'을 개최했으며, 22일까지 5개 학교를 더 방문해 이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교육장실'은 가깝고 친근한 교육행정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교직원·학부모가 함께 지역 교육발전에 필요한 열린 교육행정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민 및 학부모들로부터 크게 환영받고 있다.

이 밖에도 보은 교육청은 홈페이지를 이용해 '찾아가는 교육장실'을 운영하는 등 교직원 및 학부모들과 교육현안에 대해 격의 없는 토론으로 교육발전의 해법을 찾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한 학부형은 "보은교육청이 최근 실추된 이미지 제고와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뭔가 다른 시도를 하고 있어 희망적이다"며 "보은교육청의 이 같은 노력이 지역 교육발전의 계기가 돼 대도시 못지않은 교육여건 형성과 학생들의 실력제고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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