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6월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지정해서 올해 23회째를 맞이하였다. 특히 올해는 중국발 재활용쓰레기 대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쏟게 되었는데 정부에서도 이에 발맞춰 이 날을 '플라스틱 없는 하루'로 제정하고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불필요한 일회용품을 줄이는 캠페인을 벌이게 되었다.
하지만 단 하루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불편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만큼 일회용 플라스틱이 우리 곁에 편리함을 주는 생활필수품으로 자리했다고 볼 수 있지만 그 편리함과 더불어 훗날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 중 하나라는 걸 부인할 수가 없다.
그리고 그 시기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환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그리고 그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다.
국민들은 재활용쓰레기를 정확하게 내용별로 분리, 배출해야 하고 지자체는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중앙정부는 바뀐 상황에 맞게 새로운 지침을 마련해서 서둘러 실행해야 미래의 불행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중국발 쓰레기대란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지 두 달 정도 시간이 흘렀다.
우리 정부의 명확하고도 책임감 있는 대책을 기대해 본다.
서영진 청소년 시민기자
"이 기사(행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