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동차세 연납제도가 정착하면서 혜택을 받는 시민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올해 1기분 자동차세 24만 5055건, 246억원을 부과했다. 구별 부과현황은 상당구 5만 631건(50억원), 서원구 5만 8314건(59억원), 흥덕구 7만 6394건(77억원), 청원구 5만 9716건(60억원)이다.

이같은 자동차세 부과현황은 지난해 1기분 자동차세 25만 2506건, 254억원보다 7451건(2.95%), 8억원(3.15%)이 감소한 것이다.

이는 올해 자동차세 연납 13만 7650건(277억원)이 지난해 11만 8233건(238억원) 보다 16.42% 증가해 정기분 건수와 금액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자동차세 납부기한은 15일부터 다음달 7월 2일까지다. 또 7월 2일까지 연납할 경우 연세액의 5% 공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납부방법은 신용카드나 가상계좌로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신용카드 납부는 위택스, ARS, 인터넷지로를 이용해 공휴일 관계없이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납부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연납제도가 안착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연납을 신청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자동차세 납기 내 납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 자동차세 납기 내 납부자 중 650명을 추첨해 1년간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면제하는 우대시책을 시행한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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