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보건소가 지역 내 정신보건시설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흥덕구 지역 내 정신의료기관(8개소), 정신재활시설(1개소), 정신건강복지센터(1개소) 등 정신보건 관련 시설 10개소를 대상으로 이달 15일까지 펼쳐진다.

주요 점검사안은 △환자들 인권 및 입·퇴소 관리 △회계·후원금 적정 사용 여부 △시설 안전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 등의 사항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점검결과 단순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하며 인권유린행위, 예산유용, 종사자 인력 기준 부적정, 이용료 부당징수 등의 사항은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심명희 소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서 정신질환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정신보건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해 시민의 정신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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