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2018 환경관리원 임금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청주시 소속 환경관리원들의 임금이 기준인건비 기준 2.58% 인상됐다. 시와 환경관리원 노동조합은 지난 8일 오후 3시 시청 접견실에서 임금협약식을 가졌다. 앞서 시는 환경관리원 노동조합과 노·사 임금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양측 교섭위원 간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통해 협상을 마쳤다. 협상 결과 이날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과 유용관 환경관리원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임금협약의 주요안건은 △기본급 인상 △체력단련비 인상 △시간외근무수당 조정 △자녀돌봄휴가 적용 △업무상재해 및 감염성 질병 시 병가 및 휴직 적용 등으로, 노동조합측에서 교섭안 8가지를 제출했다. 교섭안을 바탕으로 양측 교섭위원은 지난 4월부터 이 달까지 실무교섭 7회와 본교섭 2회를 진행해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번 협상의 쟁점은 기본급 인상, 체력단련비 인상, 시간외근무수당 조정이었다. 처음엔 난항이 있었지만 청주시 발전과 시민복지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데 공감하며 노사의 상호 신뢰 속에 서로 배려하고 양보를 바탕으로 전격 합의가 이뤄졌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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