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지지 국민, 탄핵 때부터 눌려있어… 용수철도 누르는 힘 강하면 일순간 폭발”

자유한국당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는 7일 “선거 결과에 무서운 반전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후보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도지사 선거 판세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한국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은 지난 탄핵 때부터 대선을 거치면서 눌려 있고 분열됐다”라며 “지금 이 정권이 선전선동으로 누르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용수철도 누르는 힘이 강하면 한계점에서 일순간 폭발하게 된다”라며 폭발 시점이 이번 선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또 “문재인정부와 여당은 이번 선거를 싹쓸이 하겠다고 한다. 북한 핵 문제로 일어난 파도는 쓰나미가 되어 모든 선거 이슈를 휩쓸어버리고 있다”라며 “이제 도민들이 중심을 잡고, 이인제를 선택해 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견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충남지역 대중교통과 수도권 전철 간 환승할인 △충남 초·중·고교 학생에 강남 8학군 수준의 인터넷 학습 동영상 강의 무료 제공 △어린이도서관 가칭 ‘어린이 꿈동산’ 건립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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