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31일 경기도 화성시 일원 국유림에서 국립산림과학원과 서울·수원·부여·양산 등 시범사업 운영지 관리소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유림을 활용한 산림텃밭 조성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운영 중인 산림텃밭 조성지를 방문해 운영방법·현황 등을 살펴보고, 시범대상지 조성·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산림텃밭은 산림 등을 대상으로 수실류, 산채·산약초 등 다양한 임산물을 소규모로 재배하는 공간으로 최근 생활권 도시림이 부족한 상황에서 도시텃밭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산림청은 올해 도시 인근지역 국유림 내 무단점유지 4개소를 시범 조성·운영대상지로 선정했으며,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영환 국유림경영과장은 “마을공동 산림텃밭 조성을 통해 국유림의 활용도를 높이고 국민들의 생활권에서 체감도 높은 산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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