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 출발한 31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chc@yna.co.kr
▲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 출발한 31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chc@yna.co.kr
▲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 출발한 31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에 한창이다. 
    chc@yna.co.kr
▲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 출발한 31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에 한창이다. chc@yna.co.kr
코스피, 이탈렉시트 우려 완화에 반등…2,420선 회복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31일 이탈리아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이탈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반등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34포인트(0.64%) 오른 2,424.37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19.80포인트(0.82%) 오른 2,428.83으로 출발한 지수는 2,42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유럽은 물론 아시아 증시까지 덮쳤던 이탈리아발 정치 불안이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간밤 뉴욕 증시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2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27%), 나스닥 지수(0.89%)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탈리아 이슈가 완화하는 경향을 보이자 글로벌 증시가 상승했고, 중국 소비재 수입 관세 인하가 발표되면서 미·중 무역분쟁 우려감도 누그러진 점이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베이지북(경기동향 보고서)을 통해 제조업 경기 확장세를 언급한 데다 완만한 물가상승을 밝히며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재확인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85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기관도 36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31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05930](1.62%), 셀트리온[068270](1.11%), 현대차[005380](0.73%), POSCO[005490](0.2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8%), 삼성물산[028260](0.80%), LG화학[051910](1.51%), KB금융(0.95%), 한국전력(0.44%) 등 대부분 상승 중이다.

10위권 내에서 내린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0.95%)뿐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2포인트(0.62%) 오른 879.6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6.75포인트(0.77%) 오른 880.97로 개장한 이후 88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6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5억원, 3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20%), 신라젠[215600](1.23%), 에이치엘비[028300](2.51%), 바이로메드[084990](1.42%), 나노스[151910](1.54%), 셀트리온제약[068760](0.32%), 펄어비스(0.13%) 등이 오르고 있다.

engine@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