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회 전국장애학생체전 우승

▲ 대전원명학교 배구부는 지난 15~18일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배구 부문에 대전대표팀으로 출전해 우승했다.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원명학교 배구부가 전국 최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대전원명학교 배구부는 지난 15~18일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배구 부문에 대전대표팀으로 출전해 우승했다.

대전원명학교는 지적장애 민한별(고2) 학생 외 11명이 출전했으며, 8강전에서 서울대표팀을 2대 0, 4강전에서 충남대표팀을 2대0으로 이겼다. 결승에서 경기도대표팀을 2대 0으로 물리치고 우승함으로써 전국 최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대전원명학교는 2011년 11월 전국배구동호인 최강전 우승을 시작으로 최근 7년 동안 개최된 대회에서 90%이상 우승을 했다.

특히 2015 미국LA스페셜올림픽하계대회 배구경기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14전 전승 무실세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노한호 대전원명학교 교장은 “열심히 훈련하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둬 학교를 빛낸 선수들에게 힘찬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자신감을 갖고 훈련할 수 있도록 지도해준 교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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