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에서 밝힌 행정수도 이전 관련 태스크포스팀은 청와대 정책기획실 내에 '지방분권 국가 균형발전 추진위원회'와 행정수도 건설을 전담하는 추진기획단이 설치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추진위원회와 기획단에 포함될 인원은 인수위 내 태스크포스팀에서 활동했던 인원 중 일부가 흡수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내 행정수도 태스크포스팀에 포함됐던 인원은 성경륭 인수위 기조분과 위원을 포함해 18명이다. 인수위 태스크포스팀장을 맡았던 서 영 수석 전문위원은 추진위원회나 추진기획단 단장 물망에 오르고 있다.
태스크포스팀 자문위원을 맡았던 청주 출신의 오경수 위원도 자천타천으로 하마평이 무성하다. 또 태스크포스팀 관련부처로 선정돼 각 부처로부터 파견된 행자부를 포함한 6명의 공무원들도 전진배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충청권 인사로 인수위 태스크포스팀에 포함됐던 박 경 목원대 교수, 안성호 대전대 교수, 강현수 중부대 교수 등 자문교수단의 추진위원회나 추진기획단으로의 입성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청와대 내에 설치되는 추진위원회는 우선 팀장과 팀원 3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이며 추진 기획단도 단장을 포함해 15명 내외로 출범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