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8.5.17
    yatoya@yna.co.kr
▲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8.5.17 yatoya@yna.co.kr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낮에 비 그치고 미세먼지 '좋음'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18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아침에 서쪽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상도에는 곳에 따라 밤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겠다.

강원 남부와 경북 북부, 제주도에는 아침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 20∼50㎜, 강원도·충북·경상도·제주도(산지 제외) 5∼30㎜, 서울·경기도·전남 5㎜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7.8도, 인천 15.3도, 수원 17.7도, 춘천 14도, 강릉 11.2도, 청주 20.8도, 대전 21.9도, 전주 22도, 광주 20.7도, 제주 23.4도, 대구 23.5도, 부산 19.3도, 울산 18.4도, 창원 19.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2∼28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동풍이 부는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평년보다 기온이 낮겠다.

강수에 의한 세정 효과와 원활한 대기 확산 덕에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다. 오전 4시 현재 주요 지점 가시거리는 인천 270m, 태안 180m, 보령 360m, 양양 410m, 서산 550m, 과천 730m 등이다.

동해 중부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동해 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동해·남해 상에는 낮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짙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3.0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2.0∼5.0m 높이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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