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카데미에선 천병철 고려대 교수가 주제발표(식중독 예방 및 관리 방안)를 했으며, 정책 발표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배진한 주무관이 '식중독 관련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천 교수는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식중독 역학의 변화 △식품매개질환 감시체계 현황과 개선 방향 △식품매개질환 역학조사 발전 방향 등을 설명했다.
이어 사례발표에서는 정규남 도교육청 사무관과 변형남 세스코 차장, 박성민 도 보건환경연구원 과장, 강명화 어린이급식지원센터장 등 4명이 학교집단급식업소 안전 관리와 음식접객업소 안전 관리 방안 등을 각각 발표했다.
고일환 도 복지보건국장은 "식중독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식중독 발생 시에는 신속 대응을 통한 확산 방지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이번 아카데미에서 나온 내용을 적극 검토해 정책 반영 방안을 모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 국장은 또 "요즘처럼 기온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손 씻기와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준수하고, 냉장고 소독, 음식물 조리·보관 등 위생적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도는 올해 '식중독 예방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보장'을 위해 △식중독 사전 예방 및 신속대응체계 강화 △설사환자 발생 시 위생·방역부서 합동 역학조사 △학교 등 집단급식소 집중 관리 강화 △노로바이러스 원인 식품 및 취약시설 집중 관리 △식중독 원인 식품 및 취약시설 집중 관리 등을 추진 중이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