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여성의 취업, 진로 선택의 방향을 제시하고 여성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추진하는 '2003 여성 신직업 페스티벌 행사'가 대전에서 개최된다.

대전시는 여성부에서 개최 후보지로 2개 도시를 놓고 검토한 결과 지난 10일 대전으로 최종 결정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9월 4일부터 4일간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되며, 여성부와 대전시가 공동으로 유망 직업 100개를 선정해 전시하는 것을 비롯 유망 직업관, 직업 테마관, 적성 검사관, 연구소 소개관 등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페스터벌 행사 경비는 전액 국비(3억7000만원)로 충당된다.

시는 앞으로 30개 가량의 여성 관련 연구소 및 유망 벤처기업을 유치하고 여학생 백일장 운영과 행사 홍보, 행사 진행 인력 확보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난해 9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전시관에서 열린 2002 여성 신직업 페스티벌에는 하루 평균 1만750명 등 모두 4만3000명이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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