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고법 ·특허법원 ·지법원장 취임

대전고등법원과 특허법원, 대전지방법원의 신임 원장 취임식이 12일 오전 10시30분 법원별로 열렸다.

신임 원장들은 이구동성으로 '작은 친절 큰 감동'에 무게를 실으며 권위의식이 배제된 사법서비스를 주문했다.

이날 이근웅(李根雄) 대전고등법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려움에 어려움에 처한 처한 민원인들은 우리의 작은 친절에도 큰 감동을 받는다"며 "법원은 민원인이 주인인 만큼 사법서비스의 특수성이 불친절을 합리화시킬 수 없음을 각인하고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철구(姜哲求) 특허법원장도 "오는 7월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특허법원은 제2의 도약을 맞고 있다"며 "도약을 위해 직원들의 전문화를 위한 노력이 절실하며 아울러 특허관련 이해당사자와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법원상 정립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호영(鄭鎬瑛) 대전지법원장은 '입장바꿔' 생각해 보자며 친절을 강조했다.

정 원장은 "우리가 어려움에 처한 민원인이라고 생각한다면 친절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체감하게 될 것"이라며 "신 사건 관리방식 정착에 대한 노력과 연구하는 법원상 정립 등 법원은 지금 눈부신 변신을 요구받고 있다"고 변화에 대한 노력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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