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기획 - Youth Paper]
힐링과 즐거움이 가득한 유성온천으로 오세요

▲ 유성온천축제 체험 부스 현장. 권민준 청소년 시민기자
지난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유성온천역 주변에는 유성온천축제가 한창이었다.

1989년 유성온천의 유래와 효능을 바탕으로 온천을 주제로 한 축제가 시작되었으며 과학의 도시 유성을 알릴 수 있도록 과학과 온천을 접목시켜 운영하여 올해 25회째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유성온천 일대는 원래 촌락이었으나 경부선이 개통되기 시작하면서 관광지로 개발되었다. 특히 충청남도 도청이 공주에서 대전으로 옮겨지고 교통이 활발해지면서 더욱 발전하였다. 유성온천의 수질은 매우 부드러워 목욕을 하고 나면 온몸이 매끄럽고 각종 피부병, 신경계통의 질환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주변에 목욕탕과 사우나가 발달되어 있다.

이러한 특성을 살려 축제장에는 노천 온천, 족욕, 온천수 워터파크, 온천수 물총대첩, 온천수 샤워 DJ파티 등 온천에 관한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다. 첫째 날에는 천문대 어린이 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갑천변에서는 불꽃놀이를 진행하였다. 축제장 안으로 들어가면 온천수를 이용한 과학미술, 온천수 효능 VR 체험 등 과학체험부스가 있고, 도예, 비누 같은 생활용품 만들기를 직접 체험하는 곳이 있다. 또한 저렴한 먹거리가 있고 여러 나라의 다양한 음식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과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다. 둘째 날에는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찾아왔으며 셋째 날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는 시민들로 축제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장 주변에는 유성온천역이 있어 시민들이 찾아오기 편하다. 주차공간이 부족하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한다. 사람들의 발길을 끌 수 있는 더 풍부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속적인 관심으로 '유성온천축제'가 대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권민준 청소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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