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기획 - Youth Paper]
'재난대응 대피훈련'으로 우리를 지켜요


대전광역시는 대규모 재난에 대비하여 범국가적 재난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가동하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시 전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1주간의 시범훈련과 1주간의 본 훈련으로 실시되며 지역별 재난위험성을 고려해 지진 및 화재대피훈련, 사이버테러훈련, 불시비상소집훈련, 시민안전문화운동 등이 실시된다. 올해 훈련은 재난대응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민간기업과 단체 및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했다.

16일 오후 2시, 대전시 전역에서 실시되는 시민참여 지진대피훈련에는 시민과 기관·단체 등 약 9,000여명의 인원이 훈련에 참여하며, 불시화재대피훈련, 어린이 지진대피훈련, 다중밀집이용시설 화재사고 훈련 등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게 된다.

지난 4월 19일, 대전 버드내 중학교에서도 14:00~ 14:20까지 20분간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 훈련을 시행하였다. 전교직원 및 전교생이 방송 청취를 한 후 훈련 사이렌 신호에 따라 모두 운동장으로 대피훈련을 하였다. 본 기자도 처음 훈련에 참여했을 때는 교육 후 바로 훈련에 참여했는데도 우왕좌왕하며 그저 따라가기 바빴다. 그리고 실제상황이 아니라는 생각에 장난처럼 느껴지기도 했는데 반복되는 훈련으로 이동경로도 파악하게 되고 행동도 신속해졌다.

이젠 어느 곳에 가든 비상구를 먼저 찾게 된다. 안전은 어렸을 때부터의 교육이 중요한 만큼 학교에서 이런 훈련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무척 바람직한 일이다. 안전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재난대응 대피 훈련'은 위기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하고 언제 어디에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해 우리의 몸을 지키기 위한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다.

김윤서 청소년 시민기자

"이 기사(행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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