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길환영 전 KBS 사장이 전략공천됐다.

자유한국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당 최고위원회를 열고 국회의원 재보선에 길환영 후보를 비롯, 배현진(서울 송파을), 김대식(부산 해운대을) 후보를 확정, 의결했다.

길 예비후보는 공천이 확정된 뒤 보도자료를 내고 " 6.13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민생 불안, 경제 파탄, 안보위기를 몰고온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에 앞장서겠다"고 출정의지를 다졌다.

그는 이어 "그동안 중앙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 원도심 활성화 등 획기적인 천안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천안이 지니고 있는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활기찬 천안’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정책 공약 개발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길 예비후보는 또 당내 공천 후유증에 대해서는 "그런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다"며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공천경쟁을 벌였던 경쟁후보가 이번 공천 결과에 승복하고 당의 발전과 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전화를 걸어왔다"며 "당내외 모든 힘을 결집한 이른바 '원팀'을 구성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길 예비후보는 오는 15일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삼부르네상스 홈 빌딩 3층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연다. 천안=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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