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서해본부(본부장 하두식)는 바다숲 조성 효과를 진단하고 관리를 통해 건강한 생태계 조성과 생태복원에 기여하기 위해 바다숲 조성 이후 3년간의 관리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올해 서해본부 바다숲 조성관리는 인천 옹진군 사승봉도(50ha)·대청도(100ha)·연화리(100ha), 충남 보령시 녹도(100ha)·횡견도(50ha), 태안군 도황리(5ha), 전북 부안군 위도(100ha) 등 7곳(565ha)이며 약 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해본부는 바다숲 조성관리 해역에 대한 효과조사, 조식동물구제 등의 기반관리, 서해안 특성화 바다숲의 지속적 효과 유도를 위한 해조류 보식 및 수중 저연승 설치 기술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잘피를 이용한 바다숲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FIRA에서 확보하고 있는 점토와 한지를 이용한 조하대 잘피 이식기법을 적용하여 잘피숲 조성 및 관리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바다숲 조성관리를 통한 생태계 복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환경실태조사 등 과학조사를 선행하며 어업인과 지자체 참여 확대로 사업성과 및 지역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하두식 서해본부장은 "서해 특성화 바다 숲의 체계적 조성관리로 연안 생태계 건강성 회복은 물론 해조생태계 다양성 확보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바다 숲 조성사업에 이은 바다 숲 조성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건강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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