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정혜 (드라마·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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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 취급소와 TV홈쇼핑 그리고 고양이…. 자신의 일만큼이나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우체국 여직원 정혜.

직장에서 멀지 않은 그녀의 작은 집엔 TV 홈쇼핑으로 사들인 물건들과 아파트 화단에서 주워온 어린 고양이가 그녀를 기다린다.
그리고, 그것들은 그녀만의 작은 세상이 된다. 정혜에게 어린 시절이란, 한 손엔 연필과 다른 한 손엔 담배를 들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엄마의 조용한 모습과 어린 정혜로선 감당하기 힘들었던 기억뿐. 그리고 자신의 유일한 그늘이었던 엄마의 갑작스런 죽음은 삶이 그녀에게 남긴 상처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이제는 멀게만 느껴지는 기억의 편린들일 뿐이라고 그녀는 생각한다. 그래도 기억이 삶을 엄습함을 느낄 때는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런 여자 정혜에게 어느 날 그녀의 마음을 흔드는 사랑이 찾아온다.

마침내 그에게 용기 내어 말하는 정혜. "오늘 저녁 저희 집에 오셔서 같이 식사하실래요?"


■ ?인크레더블 (애니메이션·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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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곳에서 악의 무리들을 일망타진하는 세계 최강의 슈퍼 히어로 '미스터 인크레더블'.

은퇴한 지 벌써 15년이 된 그는 이제 '몸꽝'이 되버려 초강력 허리띠조차 착용하지 못한다. 그런 그에게 정체불명의 특명이 떨어진다.

특명을 내린 사람조차 알 수 없는 1급 비밀 작전.

출동할 곳도 본토와 아득히 떨어진 섬. 과연 평범한 시민 '미스터 인크레더블'은 다시 빛나는 영웅으로 복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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