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은 대청호 녹조발생 취약기를 맞아 축산분뇨 배출을 줄이기 위해 대청호 유역에 항공감시, 환경지킴이 순찰 등 축분 관리·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금강청은 항공 감시용 드론을 띄워 하천변 및 농수로 주변 등에 방치돼 있는 축분을 감시·확인하고 발견 즉시 제거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 환경지킴이 12명(대청호권역)을 채용해 대청호 본류 및 지류 지역을 상시점검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 퇴비사 적정 관리, 축분 방치금지 등을 홍보·계도하고 있다.

금강청 환경감시단은 소, 돼지 등 축사시설의 적정 운영·관리 여부 등에 대해 장마철 이전(5~6월) 특별점검을 실시 중이다.

또 금강청·지자체·시민단체와 함께 퇴비나눔센터를 설립해 소옥천 유역 내 발생하는 축분의 상시 수거체계를 갖추고 축산농가 발생 축분, 방치된 축분 수거를 하고 있다.

김동진 금강유역환경청장은 "대청호 상류지역의 축분 관리를 위해서는 퇴비사 등 축사 주변 관리 강화가 중요하며 발생된 축분이 즉시 수거될 수 있도록 퇴비나눔센터에 연락하는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 한다"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