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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충청투데이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

“골프 인생 20년, 강산이 두 번 바뀌었네요. 골프에 대한 애정도 갈수록 깊어집니다.”

‘제16회 충청투데이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 여성부 롱드라이빙상은 187.4m를 기록한 구난주(60·대전 학하동) 씨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일주일 가량 집중연습을 했다는 구 씨는 더 잘 칠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포트 3개를 언더에서 놓쳤다며 후반에 쉬운 부분에서 실수했다고 토로했다. 골프채를 잡은 지 벌써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었다며 세월이 무색하다고 소감을 전하는 구 씨는 건강이 닿는 한 골프 인생을 계속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 씨는 “이번 대회에 실력자들이 많아 수상은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수상까지 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며 “내년에도 꾸준한 체력관리와 연습을 통해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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