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억의 숲’ 조성 대상지를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 중심의 지역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기억의 숲과 연계한 다양한 소득사업을 스스로 찾아 실행할 수 있도록 산림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적극 지원한다.

또 기억의 숲이 ‘수목원보다 아름다운 숲’을 목표로 주민들의 생태적 쉼터이자 새로운 지역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설계부터 시설운영 단계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대상지 공모에서는 △지자체 관내 산림청 소관 국유림이 30㏊ 이상 집단화된 지역 △공·사유림을 국유림과 교환하거나 매도 가능한 면적이 30㏊ 이상 되는 지역 △법정제한지역이나 개발계획이 없는 지역 등이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최병암 산림복지국장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기억의 숲 만들기 프로젝트가 수목장림의 올바른 모델이 성립되기를 바라며 국가와 지역이 상생하는 대표적인 협력 사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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