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계획보고회

증평군은 24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8 증평들노래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추진계획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홍성열 증평군수, 봉복남 한국예총 증평지회장을 비롯한 관련 추진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지난해 축제개최 결과를 바탕으로 2018년 축제 추진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증평들노래축제는 증평군이 주최하고 증평들노래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증평군의 상반기 대표 축제이다.

올해는 ‘전통과 현대, 그 아름다운 만남’이란 주제로 오는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증평읍 남하리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에서는 증평의 옛 지명인 ‘장뜰’을 홍보하고 우리지역 고유의 농경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농사일을 하면서 불렀던 장뜰두레농요가 시연된다.

또 지역 고유의 정서가 녹아있는 ‘증평 애환의 아리랑 고개’, 선비들의 멋들어진 풍류 문화를 재현하는 ‘황진이와 곡주 한 잔’ 등의 문화예술공연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전국시조경창대회, 전국국악경연대회, 전국사진촬영대회 등 전국 규모의 대회도 함께 개최해 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을 축제장으로 향하게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증평을 소재로 한 창작곡 메들리 무대 ‘증평을 노래하자, 랄랄라 콘서트’와 ‘JP 스타콘서트’ 등 지역주민들의 축제 참여도를 높이고 축제의 개성을 강화하기 위한 신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 밖에도 △모첨던지기 △농기뽑기 △뻘달리기 △감자캐기 △우렁이잡기 △물고기잡기 △야간주막 △물놀이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됐다.

군 관계자는 “작년 축제 개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 발전된 축제를 개최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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